연예일반

이서진, ‘조폭고’ 특별출연…올백머리+문신 빼곡

배우 이서진이 조폭 2인자로 변신했다. 제작사 넘버쓰리픽쳐스는 20일 새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이하 ‘조폭고’)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서진이 특별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공개된 사진 속 이서진은 김득팔의 강렬한 아우라를 온몸으로 표출하고 있다. 압도적 눈빛과 꼿꼿한 자세, 올백으로 넘긴 머리와 이마에 드러난 상처, 풀어헤친 셔츠 단추와 근육질 팔을 둘러싼 문신 등은 조폭 이인자 김득팔의 날카로운 기세를 느끼게 한다.극중 김득팔은 짧은 학력이지만 끈기 있고 우직하며 조폭이지만 인간애로 똘똘 뭉친, 47세의 나이에도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특별한 인물이다. 이서진은 복잡다단한 김득팔의 스토리를 초반 이서진이 설득력 있는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이입을 이끌 전망이다.‘조폭고’ 제작진은 “이서진은 지금껏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거친 카리스마의 김득팔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느껴지는 이서진의 남다른 아우라가 김득팔을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며 “심혈을 기울여 캐릭터를 만들어 준 이서진에게 감사하며 이서진의 연기와 열정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조폭고’는 오는 29일 OTT 플랫폼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첫 공개된다. 채널에서는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 공개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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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핑계고’ 달군 강동원X이동휘, 인급동 1위·조회수 300만…‘설계자’ 기대UP

‘설계자’ 강동원과 이동휘가 유튜브 ‘핑계고’에 출연해 화제성을 휩쓸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우리 형 자랑은 핑계고 EP.4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강동원과 이동휘가 영화 ‘설계자’의 홍보를 위해 출연했다.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두 사람은 특유의 입담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살인을 사고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 역으로 돌아온 강동원은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한 노력을 전하며 특별한 매력을 예고하는 한편, 사이버 렉카 하우저 역의 이동휘는 여러 번의 ‘핑계고’ 출연 경험으로 유재석, 조세호와 친근한 케미를 보여주며 유쾌한 입담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해당 영상은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으며 현재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강동원이 직접 얼굴 잘 나온 거 같다고 하니까 꼭 영화관에서 보고 싶어짐”, “요즘 이동휘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웃김”, “핑계고가 진정한 국민 복지 콘텐츠네요” 등 작품 속 두 주역에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9일 개봉.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20:41
영화

‘삼식이 삼촌’ 4일 연속 한국 1위…일본→싱가포르 톱10 안착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글로벌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20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식이 삼촌’은 지난 15일 5화까지 공개 이후 4일 연속 디즈니 플러스 한국 TV쇼 및 전체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일본에서 1위를 달성하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까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급 웰메이드 시리즈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외신 반응 또한 뜨겁다. “필수 시청 시리즈.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와 역사적 깊이를 결합한 수작. 빛나는 호연, 섬세한 연출, 그리고 매혹적인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이다”, “‘삼식이 삼촌’의 1~5화는 그야말로 짜릿한 여정이다! 송강호와 변요한의 감정, 연기, 대사 전달은 그저 WOW!” 등 명품 배우진의 압도적인 연기 앙상블로 빚어낸 몰입도 높은 스토리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지난 15일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송강호의 첫 드라마 연기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 마지막 주 3회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총 16부작.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20:08
연예일반

송승헌 “신동엽=인생멘토, 시트콤 잘릴 뻔 했을 때 구해줘” (‘짠한형’)

배우 송승헌이 데뷔 초를 회상하며 신동엽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송승헌은 신동엽과 함께했던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 시절을 회상했다. 송승헌은 “동엽이형과 시트콤으로 데뷔작을 같이했다. 나는 연기가 준비된 사람이 아니고 거의 1~2주 만에 방송국에 오라고 해서 대본 주시고 연기하라고 하니까 힘들고 어색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신동엽은 항상 취해서 오전 대본 리딩 현장에 나타났다고 떠올린 송승헌은 “거기서 느꼈다. 연기는 타고나는게 있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네가 그 시스템을 몰랐구나”라며 “세트 촬영 전 다 같이 모여서 다섯 편 전체를 리딩을 한 후 헤어진다. 그 후 나는 PD와 작가와 남아 그때부터 대본을 계속 회의하고 처음부터 그랬다. 내용을 다 알았다”고 해명했다.이어 신동엽은 송승헌의 화려했던 첫인상과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상반된 평가를 갖게 된 일화를 밝혔다. 신동엽은 “승헌이 처음 딱 왔을 때 ‘대박이다. 청춘 시트콤, 정말 잘되겠구나’ 생각했다”면서 “녹화가 시작됐는데 송승헌이 연기를 처음하니까...‘쟤 때문에 우리는 X됐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승헌은 “이런 얘기 처음한다. 매주 목요일 녹화였는데 수요일 MBC 세트장에 불이났으면 했다”며 “촬영장이 가기 싫었다. NG는 나만 내고 다들 프로니까 하루하루가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신동엽과의 애틋한 인연도 털어놨다. 그는 “동엽이형은 내 인생 멘토”라며 “방송국에서 연기 못해서 잘려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시트콤 할 때 잘릴 뻔했는데 동엽이형이 ‘한번 더 끌고 가볼게요’ 라고 했다. 은인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9:24
연예일반

송승헌 “전 여친 ‘입에서 X냄새 나’ 말에 바로 금연” (‘짠한형’)

배우 송승헌이 금연하게 된 웃지 못할 사연을 밝혔다.20일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송승헌, 김영철 EP. 42 추억 방출하는 짠친 모먼트 근데 너희 둘은 왜 친한 거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송승헌은 “유튜브는 수위라는 게 없나? 담배 피우는 건 안 되죠?”라고 방송 수위를 궁금해했다. 이어 “예전에 우리 시트콤 찍을 땐 담배를 피우면서 촬영을 했다. 그냥 방송에서 담배를 폈다. 지금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신동엽도 “지금 화면을 보면 굉장히 이상하다”라고 거들었다. 송승헌은 “내가 담배를 끊은 이유가 두 가지다”라며 “예전에는 축구를 하루 종일 뛰어도 숨이 찬다는 걸 느껴 본 적이 없다. 근데 어느날 조기축구를 갔는데 5분을 뛰었는데 숨이 엄청 차더라. 내가 몸이 갔구나 싶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송승헌은 “또 그 당시 여자친구가 ‘오빠 담배 끊어. 오빠 입에 X냄새 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날 바로 끊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과도하게 예절을 차렸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밝혔다. 신동엽은 “나는 진짜 그게 너무 신박해서”라면서 신인 시절 송승헌의 과하게 허리를 빼는 담배 예절 자세를 재연했다. 이에 송승헌은 “지금은 너무나 친형 이상으로 편하지만, 그때만 해도 신인이고 하늘같은 선배였으니까”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비슷한 일이 또 있는데 이병헌 형의 아버님이 돌아가셨을 때다. 2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상갓집을 가 볼일이 많이 없었다”면서 “내가 앞장 서서 들어가게 됐다. 얼핏 듣기로 절을 두 번 반을 해야한다는데 순간적으로 반이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반을 이렇게 했다”라며 허리를 숙여 바닥을 짚어 다시금 웃음을 자아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9:22
영화

박정민 코코더→류준열 댄스…‘더 에이트 쇼’ TMI 비하인드 대방출

‘더 에이트 쇼’의 알고보면 더 재밌는 TMI 비하인드가 밝혀졌다.넷플릭스는 20일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의 스페셜 포스터와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새로 공개된 포스터는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한 상금이 쌓이는 쇼에서 춤을 추는 3층(류준열)과 리코더를 부는 7층(박정민), 격파를 하는 2층(이주영) 등 참가자들이 시간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흩날리는 돈과 커다란 시계 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는 CCTV, 피가 묻은 참가자들의 옷은 ‘돈’과 ‘시간’, 그리고 지켜보는 이들의 ‘재미’로 지속되는 혹하지만 가혹한 쇼를 암시한다.‘더 에이트 쇼’에서 시청자가 궁금해 할 첫 번째 TMI는 7층의 ‘코코더’(코 리코더) 연주와 3층의 춤 장기자랑 비하인드다. 코코더 장면은 군악대에서 리코더로 연주한 ‘왕벌의 비행’이 화제가 되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까지 출연한 남형주 연주자의 참여와 박정민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캐스팅이 되자마자 바로 리코더 연습에 돌입했다는 박정민은 “만나서 레슨을 받고, 집 앞의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다시 만나 피드백을 받고 재차 연습하는 과정을 가졌다”​고 밝혔다. 남형주 연주자와 수많은 연습을 거쳐 전 세계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장기자랑의 또 다른 명장면인 3층의 춤은 ‘댄싱9 시즌2’ 우승자 출신인 김설진 안무가와 함께했다. 촬영 현장에서 류준열은 3층의 캐릭터에 맞춰 어설프게 춤을 춰야하는데 너무 잘 춰 보여 오히려 NG가 발생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김설진 안무가는 “류준열 배우의 연기는 탁월했다. 춤이나 연기가 근본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아 ‘배역’이라는 자유로운 틀 안에서 놀았다”​고 칭찬했다.두 번째 TMI는 진짜 같지만 모두 가짜로 되어있는 참가자들의 의상 비하인드다. 한재림 감독과 류현민 의상실장은 기획 과정에서 세트뿐만 아니라 의상도 가짜 같은 요소들이 있었으면 했고, 그 결과 민무늬 티 위에 가짜 주머니와 넥타이 등을 직접 손수 그려 넣은 특별한 핸드메이드 유니폼이 탄생하였다. 8인 8색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에 맞게 의상도 캐릭터별로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해 디테일을 더했다. 8층은 유니폼을 갖춰 입지 않음으로써 당돌함과 자유분방함을 표현하였고, 7층은 젠틀하고 지적인 캐릭터에 맞게 몸에 잘 맞는 수트, 6층은 남자답고 터프하게, 5층은 우아하고 소녀스러운 면모를 강조하였다. 4층은 귀엽지만 당찬 모습을, 3층은 허당인 면모를 살려 옷도 살짝 헐렁하게, 2층은 와일드한 바이커 느낌으로, 1층은 서커스단에 있었기에 찰리 채플린을 레퍼런스 삼아 디자인 작업을 했다. 세 번째 TMI는 오프닝 곡과 엔딩 크레딧 비하인드다. ‘더 에이트 쇼’ 오프닝은 매화 다른 인물들이 문을 열고, 익숙한 멜로디인 바비 빈톤(Bobby Vinton)의 ‘미스터 론리’(Mr. Lonely)가 흘러나온다. 한재림 감독은 “현대 사회라는 게 많은 자극과 경쟁 속에서 살 수밖에 없지만, 그 안에 혼자일 수밖에 없는 것들이 있다”며 “해당 곡이 현대인의 외로움을 재밌고 경쾌하게 드러내 작품의 성격과 적합하다고 생각해 이를 오프닝 곡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엔딩은 매 화 배우들의 크레딧 순서가 다르다. 한재림 감독은 “8개의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8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라는게 너무 중요했다”며 매 화 오프닝을 다른 인물들로 시작함은 물론, 엔딩의 크레딧 순서까지 변주를 주어 8명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2:27
연예일반

김우빈♥수지 7년 만 재회..김은숙 작가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확정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 배우 김우빈과 수지가 한 드라마로 만난다.넷플릭스는 20일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을 확정하고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꺼내 준 한 여자가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전 세계를 휩쓴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어서 더욱 높은 관심이 쏠린다.분노 폭발과 전의 상실을 오락가락하는 지니 역에는 김우빈이, 지니를 형벌에서 꺼내준 가영 역에는 수지가 나선다.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두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지 7년 만이다.안은진은 수수께끼 같은 미지의 여인 미주 역을,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 수현 역을 맡고, 지니의 심복이자 검은 재규어가 본체인 세이드는 고규필이 연기한다.‘시크릿 가든’,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더 글로리’ 등을 써온 김은숙 작가 극본을, 영화 ‘스물’,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공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0 11:07
연예일반

‘더 에이트 쇼’, 글로벌 5위 안착…국내에서는 ‘정상’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글로벌 5위권에 안착했다.20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에이트 쇼’(The 8 Show)는 공개 이틀째인 19일 ‘넷플릭스 TV 쇼 부문 톱10’ 5위를 차지했다. 3위로 출발했던 국내에서는 하루 만에 정상을 찍었다. 이외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곳은 홍콩으로 전체 2위에 올랐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타이, 베트남 등 9개국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지난 17일 공개된 ‘더 에이트 쇼’는 8명이 8개의 층으로 나뉜 세트장에서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 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원작으로 한다.영화 ‘관상’, ‘더 킹’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 등이 열연을 펼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0 08:55
영화

[IS리뷰] ‘삼식이 삼촌’은 다 원대한 계획이 있구나

과연 ‘삼식이 삼촌’의 원대한 계획이 엿보인다. 보통 시대극 이상의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그런 야심 말이다.지난 15일 첫 공개 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으로 이어지는 1960년대 전후가 배경인 만큼 극 중 현재,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작품 밖 시청자는 알고 있다. 그렇다고 고구마만 먹일 텐가. ‘삼식이 삼촌’은 고집스레 다른 먹거리를 준비했다.먼저 ‘원대한 계획’으로 무장한 ‘삼촌’이라는 인물상이다. 당장 송강호의 이전 배역 ‘기생충’의 기택은 “무계획이 계획”이라던 무능한 가장이었다. ‘삼식이 삼촌’에서 김산이 부정하는 것, 강성민(이규형)이 적대하던 것도 그런 ‘아버지’다. 힘없는 나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제 자식도 지키지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하며 세끼 먹여주는 삼촌을 자처한 것이 삼식이, 박두칠이다. 먹고 살기 힘든 시대, 배곯이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 삼식이 삼촌은 그 진리를 일찍이 깨우친 인물로 사업가면서 뒷세계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정치 브로커로서 그의 ‘원대한 계획’ 실현을 위해 조용히 장기말을 모아왔다. 그런데 삼식이 삼촌은 좀 독특하다. 의원이나 건달 같은 ‘힘’을 가진 자에 무시당하면서도 모두가 곤란할 때는 진영과 지위를 가리지 않고 그를 필요로 한다. 그의 계획의 동기나 목적지가 선인지 악인지 섣불리 판단도 어렵다. 그런 그의 중요한 장기말로 눈에 든 것은 김산.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 유학을 다녀온 육사 출신 내무부 엘리트다. 그의 꿈인 ‘하루세끼 배불리 먹는 나라’는 그가 지난 2년 동안 내무부에서 밤새가며 작성한 국가재건 5년 계획 종합경제 시책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러나 당시 내무부는 나라를 다시 세우려는 노력보다는 권력을 잡기 위한 분투에 혈안인 상황. 김산은 혁신당 시국 강연회 연설 자리에서 울분을 터뜨린다. 이를 계기로 삼식이 삼촌은 김산에게 같은 꿈을 꾸고 있다며 접근한다. 공개된 5화까지는 김산이 무력한 ‘아버지’와 결별하고 삼촌의 손을 잡는 과정이 담겼다. 신연식 감독은 장면을 거미줄처럼 구성했다. 작품은 1960년 수도방위사령부 비밀벙커의 취조 장면과 그로부터 수개월 전 1959년 겨울의 모습, 그보다 오래전 각 인물의 과거를 교차하며 진행된다. 작중 삼식이 삼촌이 설계한 필연에 우연을 더해 서사를 촘촘히 짜며 몰입을 자아낸다. 완성될 상을 이미 역사로 배웠지만 아버지 아닌 수상한 ‘삼촌’이 이끄는 맛은 조금 다르다.첫 드라마 연기 도전이라고 강조한 송강호도 대중을 방심시키려는 계획이었을까.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 연기의 절정이자 종합”이라며 “‘대부’에서 브랜도, 파치노, 듀발이 변신 합체한 인물” 같다고 평했다. 이견을 갖기는 어렵다. 송강호 특유의 리듬감 있는 대사 톤은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운 엷은 미소, 짙은 눈빛과 어우러져 삼식이 삼촌이라는 의뭉스러운 인물상을 완성한다. 차근차근 빌드업을 거쳐 5화 말미의 “내가 세상을 만들었나, 세상이 날 만든 거겠지”라며 터지는 송강호의 연기 차력쇼는 다음 화 재생을 누르게 만들기에 충분히 계획적이다.매주 수요일 2편씩, 마지막 주에는 3편 공개. 총 16부작.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06:00
연예일반

이정재 “‘오징어게임2’, 올겨울 공개…전편보다 훨씬 재밌어”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지금 백지연’ 영상에 출연, 내달 공개를 앞둔 디즈니플러스 ‘애콜라이트’ 소개와 함께 또 다른 신작 ‘오징어게임 시즌2’를 언급했다. 이정재는 “‘오징어게임 시즌2’는 (현재) 막바지 촬영 중이다. 겨울에 공개가 된다. 감히 말씀드리는데 시즌1보다 시나리오가 더 재밌다”고 단언했다.이어 “(스포일러 상) 아직 말씀드릴 순 없지만 시즌1보다 시나리오가 더 재미있어서 읽으면서 너무 놀랐다. 황동혁 감독님이 진짜 천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이번에도 굉장히 난도가 높고 인물들 설정에 있어서 감정이 훨씬 깊어져서 촬영이 쉽지 않지만, 잘 찍어나가고 있다”며 “스토리는 연장선이며 같은 캐릭터”라고 밝혔다.이정재는 또 시즌1보다 더 잘될 것 같으냐는 질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 2021년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의 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이정재, 이병헌, 공유, 위하준이 출연하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7:07
연예일반

‘삼식이 삼촌’, 시청자 호평 속 디즈니플러스 국내 1위 등극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18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삼식이 삼촌’은 전날 디즈니플러스 한국 TV쇼 부문 및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삼식이 삼촌’은 공개 하루 만인 16일 동일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1위 유지에 성공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작품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이들은 “송강호의 삼식이 삼촌은 마치 파우스트의 메피스토 같은 느낌. 변요한의 김산은 마치 ‘대부’ 마이클 코를레오네를 떠올리게 한다”, “연출, 연기 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웰메이드”, “주조연 할 것 없이 연기 차력 쇼의 향연” 등 극찬을 쏟아냈다. 지난 15일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 박두칠(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의 첫 드라마로 영화 ‘동주’, ‘거미집’ 등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삼식이 삼촌’은 총 16부작으로 현재 5회까지 베일을 벗었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회차씩(마지막 주 3회)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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